대전 유성구는 오는 14일 유성시장 내 장터공연장에서 문화공연과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장보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16년 개장한 100여년 전통의 유성시장에서 어르신부터 유아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진도북춤, 기타듀오, 퓨전국악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과 장터 방문객의 즉석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특히 3대가 함께 시장에 와 5가지 이상 장을 보면 7ℓ짜리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3·5·7 장보기 체험행사와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유성시장은 전국적인 명소로 대형마트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로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가을 정서에 맞는 공연으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