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농협사회봉사단, 연탄 나누기
직원들 성금 모아 연탄 1만장 전달
80명 땀방울…여름엔 선풍기 기탁

▲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NH농협생명 대전총국, NH농협손해 대전총국 등 각 법인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사회봉사 조직인 대전농협사회봉사단은 11일 소외 계층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2018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농협 제공

지역내 농협 법인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모았다.

대전농협사회봉사단은 11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소외 계층에게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2018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농협사회봉사단은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이하 대전농협), NH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NH농협생명 대전총국, NH농협손해 대전총국 등 각 법인들로 구성된 자발적인 사회봉사 조직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 금융노조 NH농협지부 우진하 위원장,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전용석 본부장, 농협은행 대전영업본부 신인식 본부장, 대전지역노조위원장 손명환, 농협은행 지점장 및 직원 등 약 80여명의 임직원과 대전시 동구청 임근창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1만장(가구당 200장 50가구)으로 대전농협 직원들의 성금으로 운영되는 대전농협사회봉사단의 재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대전농협 사회봉사단원은 ‘평상시 주변을 살피고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농협인의 역할 수행’이라는 경영관리 방침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및 여름과일을 전달해 폭염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사회공헌활동은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농협의 핵심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실천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국민의 농협으로 성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7년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해 1093억원의 사회공헌 활동비를 지출해 2011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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