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 추첨 원칙 재확인

청주시교육지원청이 집에서 가까운 중학교에 신입생을 배정한다는 원칙을 또다시 강화했다. 청주시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추첨 배정 업무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계획의 골자는 중학교 1지망 인원이 모집 정원을 초과했을 경우 시행하는 근거리교 순위 추첨 배정의 비율을 90%에서 10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근거리 순위란 학교군 내 모든 중학교를 복수지원(1~7지망)해야 하는 학생들이 거주지를 기준으로 각 학교와 거리에 따라 부여받는 순위를 말한다.

기존 배정 방식은 입학 정원이 100명인 학교에 초등학교 졸업자 100명 이상이 1지망 했다면 90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근거리교 순위와 관계없이 1지망자 모두를 대상으로 추첨했다. 하지만 대단위 아파트단지 내 중학교의 경우 1지망 인원이 넘쳐 근거리교 1순위라도 추첨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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