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민관협력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보듬기에 나선다.

11일 동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3개월 동안 동이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중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10가구를 선정해 외식 쿠폰을 지원한다.

대상은 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굴한 취약계층들로, 이들에게는 동이면 적하리에 위치한 중식당인 동이루와 협력해 가구당 월 3만원의 식사 쿠폰이 지급된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외식으로 가족 간 화목을 도모하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옥 동이면장은 “관(官) 위주의 복지 정책보다 민(民)이 참여하는 연계협력 사업이 지역사회에 더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으며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의체 활동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연용 민간위원장은 “외식나들이 지원사업이 가족과 함께 하는 한 끼 식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가족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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