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은 올해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보은읍 강산리 김성환씨가 선정됐다. 보은군 제공

보은군은 올해 보은 대추왕으로 보은군 보은읍 강산리 김성환 씨가 선정됐다.

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최고 품질의 대추를 가렸다. 이번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는 관내 21개의 대추 농가가 생대추를 출품했으며, 대추연합회와 산림조합 관계공무원 등 6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차 현지조사와 2차 계측, 외관심사를 통해 대추왕을 선발했다. 

출품된 생대추는 과원 관리상태와 크기, 무게, 당도, 색택 등 엄밀한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심사 결과 대추왕 1농가, 우수상 3농가, 장려상 5농가가 결정됐다. 김성환씨가 출품한 대추는 34㎜ 이상의 크기와 30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색택 및 균일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의 대추로 인정받았다.

그 밖에 서주석(회인면) 씨, 배근봉(장안면) 씨, 이성근(내북면) 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은 12일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되며, 보은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대추는 오는 21일까지 대추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선발대회를 통해 대추재배 선진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며 “대추축제 기간 중 입상 대추를 전시해 전국에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