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대명중학교는 10일(수) 오전 12시 본관 1층 복도에서 교내 갤러리 ‘뮤즈, 영감을 그리다’ 전시회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실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이진호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최주경 보령시 의원 등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삭막한 학교 복도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축하해 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본관 1,2,3층 복도 벽에 레일과 조명을 달고 "뮤즈, 영감을 그리다" 주제로 작가 10명의 그림 26점을 전시해 예술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예술가에게 영감을 선사했던 그들의 '뮤즈'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감성을 깨우고 생활 속에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서필례 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삭막한 학교 공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건축가들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건축가들은 학교 공간이 학교폭력이 나올 수밖에 없는 공간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이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교육자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대책을 고민하던 중, 학교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그림을 대여해주는 아트 전문 회사를 알게 되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며 “대명중학교 학생들이 전시한 그림과 함께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운 인성을 지닌 행복한 학생들로 자라기를 바라다"밝혔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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