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충북 연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볼링 이근혜(여·45)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올랐다. 이근혜는 8일 혼합싱글 TPB2(시각볼링)에서 1392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이어 9일 열린 혼성 2인조TPB2(시각볼링)에서 인천 고영배와 조를 이뤄 2752점을 기록하며 2345점을 기록한 일본 고바야시 카즈아키, 히가 카즈모리 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창단한 충북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은 문창주 감독을 비롯한 실업선수 6명중 4명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박홍규(44·6체급), 김군해(47·9체급), 정규영(23·11체급)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며 단식경기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형권(25·8체급)은 고덕자(서울)와 파트너를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했고 3·4위 결정전에서 홍콩을 2-0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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