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정주환경 조사 발표
교육·공공기관 접근성 만족
첫 만족도 조사 비해 상승

세종시 주민들이 ‘삶의 질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반면, ‘교통·의료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6년도에 비해 올해 평균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행복도시(세종시) 정주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행복도시 주민 평균만족도는 62.9점으로 교육환경·공공기관 접근성·치안 및 방범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택시 및 주차환경 등 교통분야와 관련해선 여전히 만족도가 낮았다.

‘행복도시 정주환경 만족도 조사’는 세종시 주민들의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로 국무조정실에서 2016년부터 매년 실시중이다. 2016년 첫 번째 만족도 조사 당시만 해도 48.3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62.9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올해 조사에는 총22개 항목으로 만족도 조사가 이뤄졌는데, 조사 결과 60점 미만은 총22개 항목 중 6개로 교통분야 7개중 3개, 의료분야 1개중 1개, 정주환경분야 9개중 2개이며, 교육분야 3개와 삶의질분야 2개는 모두 6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세종시가 당초 취지인 행정복합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주민들의 정주여건 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관련 조사는 계속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조사 결과를 타 도시 내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에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백승목 기자 sm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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