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여론조사 발표 눈길, 대전·세종·충남, 긍정 평가 앞서
교육감 만족도 대체적으로 호평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들이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여론조사 전문기업 세종리서치가 민선 7기 단체장 취임 100일을 맞아 실시한 충청권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여론조사 결과,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모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7일 대전(1512명)·세종(512명)·충남(2535)지역 성인남녀 총 4559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각 50%씩 ARS 방식이 적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대전 ±2.52, 세종 ±1.95, 충남 ±4.33이다.

이번 조사에서 이 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54.5%로 부정평가(32.2%)보다 크게 앞섰다.

양 지사도 긍정평가 47.4%를 얻어 부정평가 28.5%를 크게 상회했다. 충남 시·군별로는 금산(60.3%)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 시장 역시 긍정평가(43.8%)가 부정평가(31.9%)보다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대부분 긍정평가가 높았지만 동구에선 긍정평가(36.3%)와 부정평가(35.0%)가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충청권 교육감 직무수행 만족도에선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부정평가(32.9%)보다 크게 높은 51.6%의 긍정평가를 받아 충청권에선 가장 높았고,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긍정평가(42.5%)가 부정평가(31.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긍정평가(39.7%)와 부정평가(37.5%)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구청장 직무수행 평가에선 △박용갑 중구청장(긍정평가 51.8%) △정용래 유성구청장(47.6%) △장종태 서구청장 45.9% △박정현 대덕구청장(45.0%) △황인호 동구청장(43.0%) 순이었다.

충남 시·군수 직무수행 평가에선 노박래 서천군수가 긍정평가 67.4%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황선봉 예산군수 65.5%, 황명선 논산시장 62.8%, 김돈곤 청양군수 60.0% 순으로 집계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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