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체험행사 관람객에 호응

▲ 관람객들이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 청주시 흥덕구 흥덕로 바닥에 색 모래를 이용한 그림인 그라운드아트 체험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의 글로벌 문화축제인데 풍성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마련됐다.

그라운드아트,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 및 인쇄 체험, 머그컵 전사 인쇄 체험장에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 직지코리아 직지위원회는 청주고인쇄박물관 인근 도로인 흥덕로를 통제해 차 없는 거리로 만들었다.

이 거리를 캔버스 삼아 색 모래로 희망을 그리는 그라운드아트는 사전 신청을 한 관람객에 한해 행사 기간 단 2차례만 하기로 계획했지만, 참가 문의가 이어지면서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20팀에 한해 진행되고 있다.

청주 직지문화특구 내 금속활자전수교육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 3시에 금속활자 주조과정 시연 행사가 열린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은 시연장을 찾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01호인 임인호 금속활자장이 쇳물을 붓는 과정이나 모래에 찍히는 활자를 지켜보며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교육관 앞에서는 매일 금속활자 무료 인쇄 체험행사도 열린다.

근현대인쇄전시관에서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차례 진행되는 머그잔 인쇄 체험 행사도 열린다.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한 2018 청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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