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옥천군이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책 추진으로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온 힘을 쏟는다.

군은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해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자 오는 13일 관성회관 일원에서 옥천군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를 연다.

충북도 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식료품, 나무·화학·가구제품 등 7개 업종 24곳의 기업체가 참여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기업체별 제품전시와 판매, 체험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별 일대일 현장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옥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 (재)충북기업진흥원, 옥천군 일자리센터, 관내 금융기관, 옥천군 기업인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구인·구직,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기업금융 등의 원스톱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전시회 참여업체 뿐만 아니라 관내 430여개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도 비치해 지역 상품 우선 구매 촉진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도 펼친다.

군은 올해 전시회를 계기로 내년도에는 총 3일 간의 옥천군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가진 지리적 여건들을 최대한 활용해 군 전체 소상공인과 사회적기업 등이 참여하는 차별화된 박람회를 여는 게 목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우수제품 전시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제품을 우선 이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사통팔달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최적의 기업 환경으로 꼽히고 있으며, 총 434곳의 기업체에서 근로자 6437명이 일을 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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