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뉴스2-단풍.jpg
▲ ⓒ연합뉴스
전체 단풍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가운데 충청지역의 단풍 절정기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로 전망된다.

먼저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은 오는 15일 첫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오는 27~30일 절정을 맞이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내주 후반경 법주사, 세조길, 화양동계곡 등 낮은 지대부터 단풍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계곡물과 소나무, 맑은 저수지가 어우러진 ‘세조길’을 명소로 추천했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월악산 역시 오는 26일쯤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월광폭포, 망폭대, 학소대, 수경대, 자연대, 수렴대, 국사주봉 등 풍경이 유명하며 길이가 7㎞나 되는 월악계곡은 손꼽히는 절경으로 불린다. 충남 공주에 위치한 계룡산은 내달 19일 단풍이 20%정도 시작돼 오는 29일 80% 이상의 단풍향연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같거나 1~4일 정도 늦으며 절정시기도 1~6일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민간 기상업체 육성을 위해 2015년을 마지막으로 단풍예보를 중단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