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국어문화원과 청주문화사랑모임은 한글날을 기념해 9일 청주시 철당간 일원에서 ‘한글날 큰잔치’행사를 열었다. 진재석 기자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충북 우리말 가꿈이’가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청주시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 ‘한글날 큰잔치’를 개최했다.

‘충북 우리말 가꿈이’는 2015년부터 활동한 대학생 동아리로, 청주대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한글날의 의미를 도민에게 알리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글날 큰잔치’를 기획해 청주시 문화사랑모임과 공동주최 했다.

이날 행사는 한글날 알리기를 시작으로 △한글 관련 자료 전시 △세종대왕과 사진을 찍어요 △‘한글날은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글쓰기 △가로세로 낱말 문제 풀기 △우리 시(詩) 구절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청주대 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지역에 우리말과 글을 아끼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한글날 행사를 기획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며 “이날 행사를 통해 평상시 도민들의 국어사용 모습을 되돌아보는 등 즐겁고 의미 있는 한글날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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