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아산시의장 취임 100일

취임 100일을 맞은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은 “동료 시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통해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안고 제8대 아산시의회가 힘차게 출발한지 벌써 100일이 되었다며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섬세하고 따뜻하며 때론 강인함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참다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개원부터 모든 정책의 기반은 '사람'에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가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로 아산문예회관 건립사업을 꼭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어린이 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확대를 약속했다.

한편 김의장은 아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행정수요 확대 등에 따라 아산시의회 독립청사는 꼭 필요하다면서 현 시청사 4층에 시의회가 있다 보니 주차장 협소, 사무 공간 부족 등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민원 편의를 위해서 빠른 시일 내 독립청사가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일 제8대 아산시의회 개원 이후 창의적인 혁신 의회, 협력하는 균형 의회,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구현해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의장은 취임 후 창의적인 혁신 의회를 만들기위해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여름 폭염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의 의원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 질문, 예산 심사 등을 앞두고 자체 연구 모임을 수시로 가졌다. 또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정된 조례를 보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의원 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례를 제·개정하고 있다.

제8대 의회 첫 회기인 제205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포함한 20건의 의안을 처리했으며 제206회 정례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6건을 포함한 1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의 활성화, 의원회의와 현장방문 결과 자료화,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의회 홈페이지 개편, 매월 1회 의장단 회의 및 업무보고를 통한 개선 방안을 찾는 등 새로운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