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의 소리로 연주하는 연주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연주자로 평가받는 첼리스트 남궁동<사진>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러시아의 감성을 안고 관객들과의 조우를 준비한다.

‘Russian Soul’이라는 부제로 준비한 이번 독주회는 그녀의 강점인 ‘서정성’에 초점을 맞춰 준비한 음악회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러시아 작곡가인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음악을 포함한 프로코피예프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첼리스트 남궁동은 2014년 귀국 후 솔리스트로, 챔버플레이어스21과 앙상블 소토보체의 멤버로 대전실내악축제,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첼리스트이다.

그는 음악대를 거쳐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악대 최고연주자과정까지 졸업하며 학업을 마친 후 귀국,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귀국독주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화려한 데뷔를 했다. 이후 챔버플레이어스21의 멤버로 다양한 기획공연에서 그녀의 기량을 발휘했으며 앙상블 소토보체의 멤버로 활동했고 그간의 활동을 인정받아 2016년 대전문화재단의 차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돼 호평 속에서 독주회를 마친 바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