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취임 100일
현안 파악·예산 확보 땀 흘려, 농업 경쟁력·관광지 조성 온힘

▲ 김돈곤 청양군수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향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양군 제공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청양 만드는데 강한 의지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 브리핑을 열어 그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취임 후 청양군정의 기준과 원칙인 '군민이 군수'라는 사명감을 같고 변화된 청양호의 설계도를 그려가고, 이를 실현키 위해 군정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7월 취임식 대신 태풍 재해위험지역 방문을 시작으로 군정을 시작했고 취임 이후 지역현안 파악, 정부예산 확보 등 군정전반에 대한 점검과 혁신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그 동안 추진해온 사업과 새롭게 계획된 사업들의 면밀한 분석과 검토를 통해 농업정책, 관광정책, 복지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조직개편을 완료해 군정체질을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행정혁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 군수는 그 간의 성과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등 10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승조 도지사로부터 군 현안사업인 △충남도립대 학과증설(간호과 4년제) △소방복합시설 조기완공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칠갑산중심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충남도 복지사업 선도적 참여 등 많은 부분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낸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임기 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 △생애별 맞춤형 복지실현 △공공에서 책임지는 보육과 교육 △체류형 관광지 조성 △튼튼한 지역순환경제 조성 △군민이 주인인 참여행정 구현을 위해 6대 분야 56개 공약사업(4044억원)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더불어 "우리 군은 농업인구 비중(41.5%)이 크기 때문에 농업경쟁력을 키워 나갈 생각이며 칠갑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과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군수는 이날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발생했던 피소건 등에 대한 질문에 대해 "처음 출마해서 치러본 선거에서 다소 부적절하거나 미숙한 표현이 있었다면 군민 여러분과 이석화 전 군수님께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모두가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하시고, 하루속히 군민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갈수 있는 청양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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