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참여

세종시가 내년 초 나성동에 '청년창업 챌린지 랩'을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청년창업 챌린지 랩'은 싱싱장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마켓테스트 공간을 제공해 창업가의 빠른 성장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세종시 대표 창업지원 사업이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시는 24일까지 내년 상반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C-LAB에 둥지를 틀 입주기업을 15곳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만 18~39세 청년창업가로, 사업 기간 내에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입주기업 선정은 내달 초 이뤄질 예정으로, 선발된 창업팀들은 사전 교육을 거쳐 내년 상반기 '챌린지 랩'에 입주하게 된다.

청년 창업가들은 '챌린지 랩'에서 자신의 창업아이템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판매하고, 소비자 반응과 컨설팅 등 지원을 토대로 사업화에 착수하게 된다.

시는 현재 싱싱장터 아름점에서 2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챌린지 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연내 행정안전부 일자리추경을 활용해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계룡건설이 내년 상반기에 오픈하는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더 센트럴(P2)' 3층 일부에 챌린지 랩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안유상 시 투자유치과장은 “내년에는 기존 싱싱장터 아름점에 이어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세종시 중심상권 2곳에 청년 창업가를 위한 마켓테스트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계룡건설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세종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것을 환영한다. 청년들이 창업 전선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기 전에 마켓테스트 공간에서 충분히 시장 검증을 받아 지속가능한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챌린지 랩'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1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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