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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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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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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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베놈' 5일째 정상…200만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베놈'이 개봉 후 5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날 개봉한 '암수살인'은 뒤를 바짝 쫓으며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주말 이틀(6∼7일)간 91만2천659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8만983 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마블 코믹스' 간판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숙적 '베놈'을 주인공으로 한다.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 분)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스파이더맨 숙적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암수살인'은 이틀간 77만8천796 명의 주말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61만2천228 명.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강태오'(주지훈 분) 말을 믿고 '암수살인'(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통계에 잡히지 않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집념을 그린다.

기존 형사물과 달리 정의감에 불타 앞뒤 가리지 않는 형사 대신 현실적인 형사의 모습을 스크린에 옮겼으며, 선정적인 연출은 일절 배제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3위로 밀려난 '안시성'은 18만6천175명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수는 513만2천2명. 제작비 220억 원이 들어간 '안시성' 손익분기점은 약 580만 명 선이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와 '협상'은 각각 10만3천762 명, 3만262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셜록 놈즈', '명당', '원더풀 고스트', '더 넌', '서치' 등이 10위 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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