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생활권 2개 주상복합 물량, 교육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
올해 마지막 공급… 청약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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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세종시 가을 분양시장에 1000여 가구의 주상복합 물량이 공급된다.

교육환경영향평가로 답보상태에 놓였던 1-5생활권의 2개 주상복합 물량에 대한 최종 승인 통보가 내려지면서 사업 추진에 동력이 붙었다. 해당 건설사들은 오는 11월 중순쯤 분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세종시 첫 청약시장에 대한 성적표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일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고 행복도시 1-5생활권 H5블록(한신공영, 596가구)과 H6블록(우미건설, 465가구)에 대한 교육환경 심의 결과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시교육청은 H5블록은 일조, 대기질 및 소음·진동, H6블록은 통학안전, 대기질 및 소음·진동에 대해 논의했다. 심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2개 블록에 대한 교육환경 심의에 대한 최종 승인 결정을 내렸다.

다만 심의 위원들은 각 블록에 대한 권고사항을 전했다. H5 블록은 학교민원 적극해결, 소음기준치 초과 시 공사 중단, 미세먼지 측정기기 설치, 협의회 구성 후 공사과정 협의, 법적규정 철저 이행, 학부모 의견 적극수용 등을 권했다. H6블록은 공사 전후 학사일정 중요 논의, 학교민원관리 철저, 평가서 보완사항 철저이행, 비대위 협의회 구성관리 철저 등이다. 이로써 해당 2개 주상복합 물량은 11월 중순쯤 분양에 돌입할 태세다.

H5블록 한신공영 관계자는 “11월 중순쯤 분양에 돌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H6블록의 우미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분양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5생활권 주상복합 물량은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마지막 주상복합 분양 물량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대책 이후의 첫 분양 물량으로 청약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1-5생활권 주상복합은 올해 세종시 분양시장의 마지막 공급 물량으로 실수요층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점이 부각된다. 또한 해당 주상복합 물량은 특화설계 단지라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5생활권의 주상복합 물량은 세종시 신도심에서 알짜 부지로 손꼽히는 곳”이라며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실수요자 등을 중심으로 한 청약이 이어져 높은 경쟁률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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