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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충북에 강풍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30분경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청원생명축제장에 설치된 텐트 8개가 강풍으로 무너졌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동화 캐릭터·동물 모양의 대형 조형물도 바람에 쓰러졌다.

이날 청주시는 안전사고 우려로 축제장 운영이 어려워지자 이날 오전 9시경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개장 전이라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날 오전 청원생명축제장을 임시 휴장했다”고 말했다.

같은날 오전 11시 54분경에는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건물 외벽에 샌드위치 패널 일부가 파손돠고 다세대 주택에 설치된 천막이 날아가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청주를 떠나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8231편 등 6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전 진천군 3곳, 청주시 2곳, 괴산군 1곳 등 도내 곳곳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는 등 도 소방본부에는 총 14건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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