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출신의 항일 무장투쟁 독립운동가 범재 김규흥(1872~1936) 선생의 기념비가 그가 처음 세운 창명학교의 후신인 죽향초등학교에 세워졌다.

지난 5일 군에 따르면 김규흥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범재 김규흥 선생 기념비 제막식이 옥천읍 하계리에 위치한 죽향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옥천문화원, 김규흥기념사업회, 죽향초 동문회·운영위원회·학부모회, 청풍 김씨 문중 등 기념비 건립에 참여한 추진위원 100여명이 참석해 기념비 건립을 축하하고 독립을 향한 김 선생의 희생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겼다. 

1872년 옥천읍 문정리에서 태어난 그는 1905년 을사조약 후 교육을 통해 민족을 일깨우려 한 선각자이자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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