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창작극·인기가수 공연·시민 어울림 한마당 등 성공적 개최

▲ 사진은 육군군악대의 군악마칭 의장공연 장면. 계룡시 제공
군문화로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계룡軍문화축제'가 태풍으로 손상된 일부 시설물을 재정비하고 7일부터는 맑게 갠 가을 하늘과 함께 그동안 준비해 온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로 선보이며, 관람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지난 5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태풍으로 인해 계룡대활주로 육군전시관에서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테이프 컷팅 등으로 간소하게 행사를 치르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를 염원했다.

개막식에는 최홍묵 계룡시장과 구홍모 육군참모차장을 비롯한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박춘엽 계룡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관람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 당일인 5일 저녁 6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퓨전창작극 왕대리 락'과 이어진 개막축하 공연 '평화의 두드림' 콘서트를 열어서 축제의 흥을 돋웠다.

이날 콘서트는 난타 공연과 LED야광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헬로비너스, 바다, 김장훈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춤추고 즐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 6일 저녁 7시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육·공군, 미8군 군악마칭 및 의장대 시범이 펼쳐져 軍에 대한 감사와 교훈을 담아 연출한 화려한 시범과 마음을 울리는 사물놀이, 무용, 노래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8일 저녁 6시40분부터 금암동행사장 메인무대에서는 시민 어울림 한마당과 트로트 인기가수 소명, 지원 등이 출연하는 계룡사랑 콘서트가 열려 중장년층 관객과 가족들이 참여해 잊혀졌던 열정을 태우고 전 세대가 함께 어울어지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