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 공연·에어쇼 등 풍성

세종시가 훈민정음 반포 572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세종호수공원에서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글학회 회원을 비롯해 시민과 학생, 결혼이민 여성, 다문화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춘희 시장의 축사에 이어 527돌 한글날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한글날 노래 다함께 부르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은 국악을 바탕으로 한 퓨전국악 공연으로 큰 울림을 선사한다. 또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여섯 번째 세종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글날 경축식 직후,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는 한글 자모를 활용한 오색구름을 연출하는 '에어쇼'를 호수공원 상공에서 진행한다.

경축식 주무대 일원에서는 △한글도장·태극기바람개비·전통탈 열쇠고리 만들기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팔찌만들기 등 한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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