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 칠갑산 전국마라톤대회가 7일 백세공원에서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하고 청양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3일 특별귀화가 승인돼 청양군민이 된 세계적인 마라토너 에루페(오주한) 선수의 특별귀화를 기념하는 대회로 하프코스, 10㎞, 5㎞ 등 3개 코스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남자 하프코스에서는 1시간15분39초의 이희문 씨,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이금복씨가 1시간35분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10㎞ 남자부에서는 36분21초를 기록한 김선호 씨, 여자부에서는 42분07초의 한정연 씨가 1위를 차지했다. 5㎞ 군민부문에서는 남자부 조용제, 여자부 김미란 씨가 우승을 차지했고, 외지인 부문에서는 남자부 최진모 씨, 여자부 이연주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해 상금과 함께 청양의 대표 특산물인 고춧가루와 구기자를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청양군청 소속인 에루페(오주한) 선수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훈련 중에 있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청양=윤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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