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가 4일 청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에서 입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입학전형 안내, 학교 교육과정, 학생 동아리 활동 등이 소개됐다.

드론, 3D프린터를 활용한 수분자동조절 화분, 컵에 심은 인삼 뿌리 등도 전시됐다. 충북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선정돼 현장 인턴십 위주의 농업 직업교육을 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5150㎡ 규모의 미래농장 스마트팜이 준공됐다. 식품가공, 포장, 유통 판매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 학교 동아리 ‘누에 누에’는 누에를 키워 판매해 13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입학금, 수업료, 현장 실습비, 기숙사비 등 모든 학비가 지원되며, 우수학생은 국외 연수비도 전액 지원받는다. 박선수 교장은 “미래 농업인 육성을 위해 실질적인 창업인 육성 중심을 교육하고 있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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