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제10회 효문화뿌리축제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오전 출근길 대전 중구 주요 교차로와 인도에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중구 직원들은 플래카드를 흔들고 출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효문화뿌리축제 홍보물을 나눠줬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열 번째 마당이 5~7일까지 뿌리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첫날은 전국의 문중, 둘째날은 청소년, 마지막 날은 중구민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구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축제장 안전을 철저히 대비 중이다. 심한 강우가 내릴 경우를 대비해 먹거리 장터가 열리는 하상주차장은 언제든 철수할 준비를 마쳤고, 축제 주 무대인 잔디광장엔 비가림막을 설치했다. 실시간 일기예보를 살피며, 첫날 열리는 문중퍼레이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엔 즉시 참여 문중에게 알린다. 또 축제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 요원을 기존 계획에서 두 배로 늘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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