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신규아너 2명 탄생…부부아너 9쌍 지역 총 68명 가입 선행문화 앞장

▲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는 4일 오후 유성에 라온컨벤션에서 '나눔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Honor Society'라는 주제로 '2018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일 유성 라온컨벤션에서 ‘나눔문화를 만드는 사람들 Honor Society’를 주제로 ‘2018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원 간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윤용대 대전시의회 부의장과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이승호 대전 아너 회원 대표 등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신규 아너 회원 가입식, 2018 대전 아너 경과보고, 나눔 퍼포먼스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신규 아너 회원 2명까지 탄생해 의미를 더했다.

㈜예람 강사돈 대표(6호 아너)의 부인인 박경자 회원이 67호 아너에 가입해 대전은 총 9쌍의 부부 아너가 가입했으며 조용히 나눔을 실천하던 운하리조트㈜ 에딘버러 C.C 오형근 회장이 1억원 완납을 하면서 68호 아너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더불어 아너 모임 및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대전 아너 회원 대표인 경북한의원 이승호 원장과, ㈜삼진정밀 정태희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안기호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는 전국적으로 2007년부터 개인고액기부 활성화를 위해 시작돼 현재 전국 1904호를 돌파했으며 대전의 경우도 2명의 아너가 가입함으로써 총 68분의 아너가 탄생했다”며 “이는 단순히 개인 기부를 넘어서 지역 나눔 문화를 만들고 선도해가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호 대전 아너 회원 대표는 “대전 아너 회원들은 본인이 힘들었을 때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아 기부를 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월 급여에서 5년 동안 한달도 빠짐없이 기부를 한 경우도 있는 등 주위의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에 시작됐으며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 기부 또는 5년 동안 나눠 기부 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선도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대전은 현재 68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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