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옥천읍 금구리 소재 ㈜고래실이 충청북도 사회적 기업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2년차 일자리창출사업에 재선정 됐다.

취약계층의 지속 고용, 견실성, 우수성, 훈련 계획 활용정도, 충실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지난해 11월 1년차 선정 이후 올해 2년차 사업에도 선정된 고래실은 연간 6200만원 정도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친다.

지역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의 사회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마실 옥천 등의 4가지 사업을 수행한다.

마실 옥천은 소외계층,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옥천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옥천이 지닌 가치와 매력, 사회·문화적 자원들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기록 옥천은 자칫 묻혀있을뻔한 지역의 풍부한 콘텐츠를 발굴해 사회적 의미를 배가 시키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은빛자서전을 무료로 출간한다.

디자인 옥천은 연계 가능한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옥천을 친근하게 상징화 시키는 사업으로 벽화그리기, 골목 재생 사업 등을 펼친다.

문화 옥천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에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문화적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공연·전시 등의 취약계층 초청행사를 통해 문화 향유를 누린다.

양만석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고래실의 예비사회적기업 2년차 선정을 계기로 우리 지역의 많은 기업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목적 실현과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의 대체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수익구조 등 법규상 인증요건의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곳을 지자체장이 지정한 기업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이 가능한 기업을 말한다.

옥천군에는 사회적기업 5곳, 예비사회적기업 2곳이 운영 중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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