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취임 100일 눈앞
행정수도 개헌·국회 설치 등 온힘
주민자치·안심보육·스마트 도시도

행정수도 세종 완성, 신개념 시민주도 자치문화 혁신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조성 등 민선 3기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취임 100일(10월 8일)을 맞이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는 실질적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의 백년대계를 결정 짓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하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은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민선 3기 시정목표 가장 윗자리에 올렸다. 그러면서 세종시특별법-행복도시건설특별법 통합에 이은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세종 행정수도 완성) 등 행정수도 명문화 ‘실행력’ 확보를 약속했다.

단 행정수도 개헌을 전제로 해서다. 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치, 미 이전 정부기관 추가이전 추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지원을 보탰다. 시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혁신과제 이행도 약속했다. 혁신 과제는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등 12개 공약과제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구현,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고령사회 대응강화, 세종형 복지체계 구축 등 사회책임 복지 완성을 타깃으로 한 8개 실천과제도 추진한다.

그러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달성, 유치원-어린이집 연계 운영체계 구축,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 제정, 어르신 적합형 일자리 창출 확대,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등 36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도시 조성을 겨냥해 공공행정 연관 산업 및 문화예술 지식·정보산업 육성, 스마트 시티 산업육성, 지역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등 6개 실천전략도 내놨다.

마이스산업(MICE), 국제컨벤션센터 설립추진, 국내외 박물관·미술관 유치 등 26개 공약은 세부실천 과제로 담았다.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체계 구축 실천전략으로는 광역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자전거 친화 도시실현을 앞세웠다.

이어 KTX 세종역 신설,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완공, 세종~대전 간 광역철도 구축, 간선 급행버스(BRT) 노선 확충 등 16개 세부 공약과제를 소개했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을 핵심으로 한 시정목표도 5개 실천전략, 22개 세부 공약과제로 풀어냈다.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 조성도 7개 실천전략, 22개 세부 공약과제를 통해 완성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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