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빗커브 제공]
▲ [프라이빗커브 제공]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21일 극장식 탱고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반도네오니스트 겸 작곡가 고상지(35)가 특별한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고상지가 오는 21일 오후 4시,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예술극장에서 '고상지: 까페 떼아뜨로'(KOH SANGJI: CAFE TEATRO)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까페 떼아뜨로'는 커피나 와인을 마시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극장식 레스토랑을 일컫는다.

고상지는 이번 공연에서 '탱고 황제'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의 '탱고의 역사'(Histoire du Tango)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연주되는 탱고를 시대별로 재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기타리스트 이자원, 고상지의 아르헨티나 유학 시절 동료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아람과 탱고 댄서인 보 스카이댄서(Beau Skydancer), 세르지오 올로브(Sergio Orlov) 등이 함께한다. 기타리스트 이자원은 아코디언 연주를 준비해 아르헨티나 손풍금인 반도네온과 두 악기를 비교해 듣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전석 4만5천원.

☎ 02-56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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