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원 폭행 혐의로 피소…"폭행 안 했다" 반박

(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주시의회 의원이 지역 행사장에서 시민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A(51) 씨는 지난달 29일 열린 주민체육대회에서 충주시의회 B 의원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찔러 상처를 냈며 지난 2일 충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B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A 씨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의원은 "A 씨가 술에 취해 시의원이 시민한테 인사도 안 한다며 먼저 욕을 하며 시비를 걸었다"며 "폭행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억울해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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