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악문 100일… 수확만 남았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이 막바지 전력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종합 한 자리순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종목별 동계강화 훈련을 실시했고, 지난 7월부터 종목별 D-100강화훈련으로 전략을 다지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에서 충북은 육상과 수영 등 46개 종목 선수 1110명, 임원 381명 등 총149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충북은 지난해 역대 최다 메달 획득으로 종합 2위의 쾌거를 거둔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종목인 정구(충북대, 음성고), 럭비(충북고), 핸드볼(일신여고), 하키(제천고, 제천상고) 등의 선전으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 효자종목으로 롤러 전종별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체조 윤나래(제천시청), 육상 전국체전 16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해머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3000m SC 조하림(청주시청), 사격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임하나(청주여고), 양궁 충북간판스타 김우진·임동현(청주시청), 역도 -94㎏ 김효섭(충북체고3), -56㎏ 이혜성(충북도청)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국가대표선수인 플라이급 김인규, 벤텀급 이예찬(충주시청), 유도 무재한급 한미진(충북도청), -48㎏ 김지연, -52㎏전수진(충북체고2), 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진(증평군청)등 선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45, 은45, 동90개 등 총 180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3만 4000점 획득을 통해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전라북도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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