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수영 연습 등 조만간 공개

▲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자연 번식한 수달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사진은 새끼 수달 모습. 단양군 제공
단양군은 지난 7월 4일 다누리아쿠아리움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한 새끼 수달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의 수달은 작은 발톱 수달(Aonyx cinereus)로 수달 중에서도 가장 작은 수달(70∼100㎝, 최대 5㎏미만)이고 멸종위기종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7월에 태어난 새끼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 등 총 6마리의 수달이 살고 있다. 태어난 이후로 새끼 수달들은 전시실에서 분리해 격리실에서 직원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또 지난 9월 추석 이후부터는 한 마리씩 야외 전시관으로 나와 어미 수달과 함께 수영 연습도 하고 있으며 곧 관람객에게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새끼 수달의 이름은 단양 8경 중 하나인 도담삼봉과 옥순봉의 아름답고 굳건한 이미지를 표현한 도담이와 삼봉이, 옥봉이로 작명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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