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PGA 투어 시즌 개막전서 미컬슨과 동반 플레이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배상문(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개막전에서 미국의 베테랑 필 미컬슨(48)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천203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 달러)은 2018-2019시즌의 첫 대회다.

3일 발표된 이번 대회 1, 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배상문은 미컬슨, 브렌던 스틸(미국)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

첫날 경기 시작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1번 홀 티오프다.

배상문은 지난달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보이시오픈에서 우승하며 2018-2019시즌 PGA 투어에서 안정적으로 활약할 자격을 갖췄다.

미컬슨은 1일 끝난 유럽과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2전 전패를 당해 최근 내림세를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배상문 외에 강성훈(31), 김민휘(26), 임성재(20), 이경훈(27)이 출전한다.

특히 김민휘와 임성재는 채드 콜린스(미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교포 선수로는 제임스 한, 마이클 김, 존 허(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가 시즌 개막전에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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