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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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는 1일 새만금과 태안, 덕적도, 강화, 개성을 잇는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 조성을 위해 영·호남권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주간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 “남북 교류 협력, 한반도 종전 비핵화 추진과 관련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제시하겠다”며 “도에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를 제안하고 영호남권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평양공동선언에 동·서해안 철도 및 도로 연결에 대한 합의사항이 포함돼있다”며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는 국가 H축 도로망 중 서해안과 영·호남 축을 연결 가능한 도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해안 스마트 하이웨이는 남북교류협력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서해안의 산업, 물류, 교통 벨트의 일부로서 남북을 하나의 시장,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해 통일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지사는 지난 29일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의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된 데에 대해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노사가 조속히 협상 테이블에 나와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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