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가오동 124번지와 대동 1-74번지 일원 2곳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 핵심공약 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에 선정된 가오 새텃말 사업이 최근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관 활성화계획 종합평가를 통과했다.

평가에 참석한 도시재생기획단, 평가단,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으로부터 계획안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 준비정도, 효과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존 120억원에서 최종 증액된 17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종합평가를 통해 하반기에 있을 국무총리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장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전망돼 이르면 내년 초 본격 사업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의 갈아엎는 대규모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 주도형의 새로운 도시 리모델링이 실현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각 도시의 특성을 살린 채 기반시설 확충과 생활여건 개선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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