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344장 판매 직후 다 팔려…서울월드컵경기장 만원관중 예감

▲ (수원=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2018.9.11  mon@yna.co.kr
▲ (수원=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칠레 경기. 관중들이 응원하고 있다. 2018.9.11 mon@yna.co.kr
▲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가 관중들로 가득 차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사례는 지난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 이후 5년 만이다. 2018.9.7 andphotodo@yna.co.kr
▲ (고양=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가 관중들로 가득 차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 경기 입장권이 매진된 사례는 지난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 이후 5년 만이다. 2018.9.7 andphotodo@yna.co.kr
벤투호 우루과이전 티켓 하나은행 판매분 6분 만에 '매진'

2천344장 판매 직후 다 팔려…서울월드컵경기장 만원관중 예감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대표팀의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에 할당된 입장권이 판매 6분 만에 매진됐다.

하나은행은 1일 우루과이전 티켓을 오전 9시부터 전국 지점에서 판매했는데, 판매가 시작된 지 6분 만에 2천344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축구 붐이 일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판매 당일 매진되기는 처음인 것 같다"면서 "대표팀에 쏠린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이 5년여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대표팀의 9월 A매치였던 코스타리카전(7일 고양종합운동장)과 11일 칠레전(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두 경기 연속 매진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A매치가 만원 관중을 이룬 건 2013년 10월 12일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관중 6만5천여 명)가 마지막이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우루과이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는데, 이에 앞서 좌석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1인당 4장씩 살 수 있는데 중장년층 구매자도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맞붙을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5위의 강팀인 데다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와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등 화려한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티켓 판매 호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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