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중구청은 지난달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선배공무원이 함께하는 신규공직자 30명의 임용식을 가졌다. 대전 중구청 제공
대전 중구는 지난달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임용장만 수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족을 초청해 임용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임용식은 그동안 수험공부에 노력했던 시간을 위로하고, 힘찬 공직생활을 기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또 신규공무원들은 선서를 통해 앞으로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슴속에 새기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신규 공무원 어머니는 "2년간 공무원 준비하던 동안 내 아이의 젊음이 사라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는데, 이런 날이 와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규공무원들은 선배공무원과 중구에 대해 몰랐던 부분과 궁금한 공직생활을 편하게 묻고 답하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용갑 청장은 "공직생활 첫 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동안 사랑과 관심으로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하고, 앞으로 중구민을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해 앞장서는 적극적이고 청렴한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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