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28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도내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광역치매센터와 공주시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어 갑니다'를 슬로건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공주시 충남연정국악원과 부부댄스팀 모란가시버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치매 극복 유공자 표창 수여식, 이석범 충남광역치매센터장의 ‘치매예방강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치매 상담 콜센터,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국민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제도 등을 홍보하는 부대행사도 진행,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는 “치매는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관리하고,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이번 행사는 치매에 관한 유용한 정보 공유를 통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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