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명한 휴일…충북 유명 산·유원지 행락객 발길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9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충북의 유명한 산과 유원지에는 맑은 날씨 속에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의 낮 최고기온은 22∼24도 분포를 보여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였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전에만 6천5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가을 산행을 즐겼다.

법주사 등산로에는 3천여명의 행락객이 새 탐방로인 '세조길'을 걸었고 문장대·천왕봉에도 색이 변하기 시작한 단풍잎을 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려는 인파로 붐볐다.

괴산 산막이옛길에는 괴산호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려는 탐방객 3천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월악산국립공원에도 오후 2시까지 4천8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가을 산의 풍광을 감상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도 이날 오전까지 1천여명의 행락객이 찾아 대청호반을 거닐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날씨가 선선해 오후에도 탐방객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 하루 예년과 비슷한 6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 문화재단지, 청풍 문화재단지 등도 가족과 친구, 연인으로 붐볐다.

logos@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