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겸 기타리스트…'섬바디 투 러브' 등으로 알려져

▲ 1968년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마틴 발린(가장 왼쪽)과 그레이스 슬릭(왼쪽에서 2번째)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1968년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마틴 발린(가장 왼쪽)과 그레이스 슬릭(왼쪽에서 2번째)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설적 록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 마틴 발린 76세로 별세

보컬 겸 기타리스트…'섬바디 투 러브' 등으로 알려져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록 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Jefferson Airplane)의 창립멤버로 앨범 제작에서 핵심 역할을 한 마틴 발린이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인 발린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탬파에서 병원 이송 도중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발린은 1965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기타리스트 폴 캔트너와 함께 사이키델릭 록 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을 결성했다.


이 밴드는 1966년에 데뷔 앨범을 냈으며 이듬해 다른 리드 보컬리스트 그레이스 슬릭이 합류한 뒤 전국적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1969년 우드스톡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화이트 래빗'(White Rabbit) 같은 노래로 유명하며, 1996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발린은 1970년대 중반 제퍼슨 에어플레인이 진화한 '제퍼슨 스타십'(Jefferson Starship)에도 참여했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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