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중학교는 환경동아리 세단이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세계 청소년자원봉사의 날(GYSD) 기념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공모전에서 동아리 단체상(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공모전’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서 전국 청소년 및 가족, 청소년 동아리, 단체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우수 실천사례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동아리 단체상(충북 청소년 종합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은 ‘지역의 문제, 지역으로 푼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단양 지역의 석회수로 인한 피부질환의 해답을 역시 단양 지역의 아로니아에서 찾는 활동을 진행했다.

아로니아를 활용한 천연 스크럽제를 만들고, 군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동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이 성금으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혹서기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선풍기를 11대 구입해 기부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류서진 단양중학교 환경동아리 세단 부팀장은 “평소 가볍게 생각했던 지역의 문제에 대해 친구들과 토의하고, 해결방안을 직접 수행해봄으로써 단양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로서 지역에 대해 고민하고, 많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단양중학교 교장은 “본교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훗날 지역 발전의 핵심 인재가 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교육 의지를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