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면 예술제·운곡면 콩쿨대회 등
출향인에 아름다운 추억 선물 뭉클

▲ 추석연휴기간 청양군 관내 곳곳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콩쿨대회가 열려 귀성객들의 눈과 귀를 후끈하게 달궜다. 청양군 제공
“빠바빠~ 빠빠 빠빠~~ 딩 동댕!”

추석연휴기간 청양군 관내 곳곳에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콩쿨대회가 열려 귀성객들의 눈과 귀를 후끈하게 달궜다.

청양군 곳곳에서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악축제가 열려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지난 22일 정산시장 주차광장에서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정산면 가을 예술제가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정산면드럼동아리는 고향을 사랑하고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재능기부를 통해 드럼공연, 색소폰, 밴드공연을 펼치고, 귀성객과 면민들을 대상으로 노래자랑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운곡면에서도 지난 24일 운곡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고향을 찾은 출향인,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추억의 콩쿨대회를 열어 잊혀졌던 추억을 되살렸다.

어린 시절 마을에서 열렸던 음악회를 통해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으로 1부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진 2부 노래자랑에서는 마을주민과 귀성객이 어우러져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콩쿨대회에 참여한 마을주민들은 "명절에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고 옛 추억을 되살리는 음악회가 개최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입을 모았다.

같은 날 청남체육회가 주관한 '청남면 추석명절 한가위 노래자랑'이 청남면중학교에서 출향인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성대하게 개최됐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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