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달 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대상자 편의를 위해 충남 1288곳 등 전국 1만 9000여 의료기관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들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한 무료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내달 2일부터 11월 15일까지, 65∼74세는 내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하면 된다.

11월 16일부터는 보건소 보유 백신 소진 시까지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해 확인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http://nip.od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접종대상자는 사업기간에 맞추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단골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국내 백신 공급량이 충분하고 보건소 외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므로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 접종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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