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영업점 비율 60%↑…소통·현장중심경영 성과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8월말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도내 28개 영업점 중 17개 사무소가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3위를 석권했다. 이는 2012년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가 출범한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충북은 우수영업점 비율이 60%를 넘는 명실상부 전국 최우수 영업본부가 됐다.

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는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올릴 수 있던 이유로 서정덕 영업본부장의 소통행보와 철저한 현장중심 경영이 주요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 영업본부장은 30여년간 충북에서만 근무한 토박이 출신으로 영업점 직원들의 강점과 보완할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도내 사무소들의 영업환경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

취임 후 사무소장과 직원들이 시너지를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적재적소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영업점 체질을 강화했다. 일선 사무소의 영업환경에 따라 추진할 금융상품을 특화해 집중력을 높혔으며, 직원들이 부족한 분야를 보완 할 수 있도록 틈새업무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초체력을 강화했다.

직원들과의 현장소통을 위해서도 열심히 달렸다. 출장소 포함 60여개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떡, 김밥, 피자 등 간식을 함께 나누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긍심을 심어주는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 128%가 성장했고 올해 지표를 109% 초과 달성했다. 신용카드와 수익증권, 퇴직연금 실적은 타도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으며 연체채권 비율도 0.29%로 자산건전성에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서정덕 영업본부장은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은 사무소장과 직원들이 1팀이 되어 1등을 하는 체질로 바뀌었기 때문이고 모든 공은 묵묵히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게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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