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지원금 확대 등 조례개정 추진

괴산군이 인구를 늘여 5만명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괴산군의 지난달 말 인구는 3만8159명이다. 지난해 말(3만9054명)보다 895명 줄었다. 전형적인 농업 군(郡)인 데다 인구를 끌어들일 만한 요인도 거의 없어서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31.4%인 1만1982명이다.

이에 군은 인구 증가 지원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전입하는 군인과 군무원에게 20만원짜리 괴산사랑 상품권을 준다.

전입 대학생 지원금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학생 지원금은 3년에 걸쳐 괴산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전입 가구 지원금도 5만원에서 20만원(괴산사랑 상품권)으로 올린다. 20장을 주던 쓰레기봉투(20ℓ)는 50장을 지급하기로 했다. 3만원 범위에서 주던 지역 농특산물도 10만원 범위에서 지급하기로 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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