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화재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소화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협의체가 진천읍 남녀의용소방대와 지난 5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저소득층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천읍 소재 장애인 가구 등 화재 취약계층 77곳의 대상가구 선정한 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진천읍 지정 후원금 540만원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오는 10월말까지 △진천읍 남녀의용소방대 △진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진천읍 맞춤형복지팀 등 3개 팀이 설치구역을 나눠, 대상가구별로 방문해 자세한 사용법 안내와 함께 화재감지기·소화기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청각장애인 7가구에는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초인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하 진천읍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주민들의 온정이 담긴 순수 후원금으로 진행하는 소중한 사업인 만큼 최대의 효과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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