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20일 천안 신부초등학교(교장 김현수)에서 ‘찾아가는 자연체험 환경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환경캠프는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및 소아발달장애에 대해 이해하기, 나만의 창의적인 우리 땅 독도 입체모형 꾸미기, 전도성 테이프를 이용한 강아지 조명등 만들기, 그룹 토론을 통한 환경퀴즈 풀어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캠프에서는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소아발달장애 이해를 돕기 위한 노트와 필기구, 필통 등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백기청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건센터 및 지역 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들이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연구기관인 단국대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ADHD를 비롯해 자폐관련장애, 우울증 및 불안증과 같은 소아발달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유해물질(중금속, 지속성유기화합물, 공기오염 등)을 규명하고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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