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최근 충남교육청이 공모한 ‘2019년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복교육지구는 공교육 혁신과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비전 아래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사업비는 △공교육혁신 지원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등 3개 영역의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공교육혁신 지원 사업은 자유학년제 운영, 학교혁신 연구회 운영 등 교육과정 운영과 △마을과 함께하는 유휴교실 프로그램 △천안교육 축제 한마당 등 지역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또 학부모 아카데미 등 교사와 학부모 간의 활동 지원 및 천안 시민참여학교 같은 지역특화과제도 함께 추진된다.

마을교육 활성화 사업은 마을학교, 마을축제,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등으로 이뤄진다.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 사업은 행복교육지구 추진 협의체를 운영해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 교육복지센터 운영으로 교육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한다. 여기에 마을교육공동체 자료를 발간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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