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이경일 교수팀 효과 탁월 규명

소아 쓰쓰가무시병 치료에 호흡기나 폐렴의 항생제로 사용하는 록시쓰로마이신이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성모병원 이경일 (사진)교수팀은 14일 지난 10여년 동안 소아 쓰쓰가무시병을 앓고 있는 소아에게 록시쓰로마이신을 투여한 결과, 기존의 독시싸이클린이나 클로람페니콜에서 발병되는 합병증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팀은 소아 쓰쓰가무시병이 모두 남아에서 호발하며, 성인의 야외 활동시 의복 등에 잠복해 있던 유충에 의한 이차적인 노출 가능성을 예측, 새로운 예방 대책의 필요함을 제시했다.쓰쓰가무시병은 가을철 털진드기 유충에서 전염, 발열 등을 보이는 전신성 감염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1986년 진주지역 주민에서 처음 발견된 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소아 감염학회지 2003년 2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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